익산시,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 12월 착공…2028년 상반기 준공 목표

  • 김수홍 기자
  • 입력: 2026.10.29 11:18 / 수정: 2026.10.29 11:18
사업비 60억 원 투입…신동 일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조성
아픈아이 돌봄부터 모자보건·부모교육까지 서비스 한 곳에
28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모아복합센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
28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모아복합센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

[더팩트ㅣ익산=김수홍 기자] 전북 익산시가 임신·출산부터 영유아 돌봄과 부모교육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가족 복합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신동 일원에 건립하는 '다이로운 모아(母兒)복합센터'의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모아복합센터 건립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모아복합센터는 임신·출산·양육 과정에 필요한 보건·의료와 돌봄, 부모교육 서비스를 한 공간에 집약한 통합 지원시설이다. 시는 지난 2024년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센터는 익산시 신동 125-1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88.5㎡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상반기다.

시는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 데 이어 올해 8월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유아차와 영유아, 임산부 등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심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9월에는 건설기술 설계심의를 마쳤다.

시는 오는 11월 입찰 공고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12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 내부는 층별로 기능을 특화해 운영한다.

1층에는 감기 등 경증 질환을 앓는 아동을 돌보는 ‘아픈아이 돌봄센터’를 배치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지원한다. 2층에는 날씨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키즈카페와 양육자 간 소통·교류를 위한 부모 쉼터인 휴카페가 들어선다.

3층에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모자보건센터와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센터를 통합 배치한다. 4층에는 산전·산후 회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맘스클리닉과 올바른 양육 방법을 안내하는 부모교육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가 문을 열면 그동안 분산돼 있던 임신·출산 지원과 영유아 건강관리, 육아·돌봄 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연계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아픈아이 돌봄 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자녀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부모의 일·가정 양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다이로운 모아복합센터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익산시의 핵심 돌봄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공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모아복합센터 조감도 /익산시
    익산시 모아복합센터 조감도 /익산시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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