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 본격화…11월 공모 돌입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10.28 14:27 / 수정: 2026.10.28 14:27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로 사전절차 마무리…내년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시가 시청사 부지에 미래산업을 이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 기업 유치 공모를 시작해 내년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28일 열린 제315회 안양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양시청사 부지 기업 허브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로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를 위한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공모지침서를 보완하는 등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제31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양시 공유재산관리 조례'가 개정되면서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기업 유치 공모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8월 24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9월 18일 시의회 동의, 10월 20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차례로 거쳤다.

시는 11월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와 질의·회신 절차를 진행한 뒤 기업들로부터 사업신청 서류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사업 수행 역량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으며, 세부 평가 항목과 절차는 공모지침서에 담긴다.

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2027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기업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사업 추진 과정도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의 핵심 시정 과제인 도시 균형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다. 시청사 부지에 미래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유치해 동안구를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청사는 만안구로 이전해 원도심에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동안구에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만안구에는 행정 기능과 관련 시설을 집약해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유치에 따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안양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가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역량 있는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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