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낙지 잡이철을 맞은 가운데 낙지의 주산지인 전남광주시 무안군 현경면 탄도만 일대에서 낙지의 주요 먹잇감인 칠게가 집단 폐사해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뉴시스
[더팩트ㅣ무안=최치봉 기자] 우리나라 갯벌 낙지의 주산지로 꼽히는 전남광주시 무안군 탄도만 일대 해안에서 낙지의 먹이인 칠게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현경면 오류리 곡지마을 앞 해안가에서 칠게가 대량으로 폐사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칠게들은 해안가에 길게 띠를 형성해 죽은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정확한 폐사 원인 조사를 의뢰했다.
칠게의 집단 폐사는 지난 2022년 인근 운남면 해안가에서도 발생했으나 당시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무안군은 낙지 어획량 급감과 가격 상승으로 오는 11월 초 예정된 '무안갯벌낙지축제'를 취소했다.
무안군의 연도별 낙지 생산량을 보면 지난 2022년 302만 마리에서 매년 줄다가 지난해엔 62만 7220마리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 관계자는 "수온 상승 등 낙지 서식환경의 변화인 지, 주요 먹잇감인 칠게 등의 개체수 감소에 따른 것인 지 등을 면밀히 조사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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