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AI 혁신 속도 높이고 민생정책 체감도 높여야"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10.26 13:52 / 수정: 2026.10.26 13:52
주간업무회의서 AI 혁신 87개 과제 선택·집중…공직자 실무교육 강화
온통대전 운영·지역축제 개선·아동 삶의 질 향상 등 주문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인공지능(AI) 혁신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26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난주 AI 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된 87개 혁신 과제와 관련해 "핵심 과제들을 분류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 체감형 과제부터 우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공직자가 AI 기본교육을 받고 행정과 사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지역화폐 온통대전 2.0에 대해서는 시민 만족도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운영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무조건 캐시백 비율만 높이기보다 연말 이벤트 등을 활용해 지역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충전한도와 캐시백 운영 방향을 11월 말께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하고, 마일리지 제도의 체감 혜택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도 지시했다.

도심 공원을 활용한 생활권 반려동물 놀이터 시범 조성과 시민 접근성이 좋은 대규모 동물공원 조성 방안을 제안하고, 반려동물 화장장과 장례식장도 임기 내 조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하라고 했다.

지역축제 운영체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허 시장은 시 주관 축제의 위탁 구조와 현장 관리의 한계를 지적하며 "시는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에 집중하고, 자치구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축제는 과감하게 넘겨줘야 한다"고 밝혔다.

자치구가 직접 추진하는 축제에는 사업 아이템과 예산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도 강조했다. 최근 아동 삶의 질 평가에서 대전이 하위권으로 나타난 점을 언급하며 원인을 분석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정책적 보완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학교급식 단가 평균 15% 인상 등 아동 건강권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의 정책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당부했다.

시정 현안에 대한 선제적 홍보와 부서 간 협업도 주문했다.

허 시장은 대덕대교 공사에 따른 교통통제 사례를 들며 "시민들이 사전에 충분히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협의가 일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미디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전달하라는 취지다.

이 밖에도 대전 마라톤 풀코스 신설 방안 검토와 공원 및 주요 소나무 밀집 지역의 재선충병 집중 방제를 지시하는 한편 시장과 부시장이 각종 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실·국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안을 살펴야 한다고 지시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