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남광주시교육감이 제78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에 불참한 지 사흘 만인 22일 순천 여순항쟁탑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전남광주시교육청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김대중 전남광주시교육감이 제78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에 불참한 지 사흘 만인 22일 순천 여순항쟁탑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23일 전남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전날 오전 8시 20분 교육청 간부·직원들과 여순항쟁탑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9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제78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아 여수순천10·19범국민연대 등 시민사회에서 역사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의 불참을 비판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교육감은 추념식 당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족과 지역민에게 사과하고 별도 참배 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뒤늦은 참배 후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배움으로 이어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생명 존중과 인권, 평화의 가치를 학생들의 삶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K-민주주의 교육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여순10·19 평화·인권 포럼'에 이어 오는 30~31일에는 교원 직무연수를 통해 여순사건 관련 역사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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