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시 동구청장 "대전역세권 개발 멈춰선 안 돼"…재공모·단계 개발 촉구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10.21 16:40 / 수정: 2026.10.21 16:40
복합2구역 사업 차질에 유감 표명…대전시·코레일에 대안 마련 요구
황인호 대전시 동구청장 /대전시 동구
황인호 대전시 동구청장 /대전시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황인호 대전시 동구청장이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의 추진 차질에 유감을 표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재공모와 단계적 개발 등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황 청장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대전역세권 개발은 대전의 관문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이며, 동구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라며 "거듭된 사업 지연 끝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책임 공방보다 신속한 대안 마련"이라며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사업성을 고려한 재공모와 단계적 개발 등 실현 가능한 방안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해 역세권 개발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메가충청스퀘어 등 주변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 청장은 "동구 역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 정상화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업 방식은 달라질 수 있어도 대전역세권 개발이라는 목표는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은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 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V가 지난 19일까지 토지대금 잔금 9억 원을 납부하지 않자 20일 협약 해제 예정 사실을 통보했다. 대전시는 개발계획 재구조화와 신규 민간사업자 유치를 추진하고, 2027년 하반기 재공모를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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