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원도심 연계 관광 프로그램 운영…로컬기업 성장 지원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 지역 로컬기업과 소상공인 50여 곳이 참여한 '2026 전북 로컬페스타'가 전주 남부시장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크립톤과 함께 지난 16~17일 전주 남부시장 모이장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2026 전북 로컬페스타(문전성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소상공인 도약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기반 창업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 모이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장상만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혁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본부장, 복태만 전북특별자치도 상인연합회장, 박선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등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인사말과 환영사, 축사에 이어 미디어월을 활용한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주요 참석자와 써니사이드업 한원경 대표가 함께한 퍼포먼스에는 전북 로컬기업들이 서로 연결돼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강한 소상공인 및 로컬기업 육성사업 선정 기업에 대한 현판 수여식도 열렸다. 전북 혁신 파이널 TOP11에 오른 써니사이드업은 기업 피칭을 통해 지역에서 시작한 사업의 성장 과정과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문화공판장 작당에서는 선정기업 50개사 안팎이 참여한 판매·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참여기업들은 다양한 지역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을 만났다.
야외공간에는 도내 중소기업 후원 팝업존과 포토존, 업사이클링 카드지갑 만들기 체험, 경품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한옥마을과 객사 일대에서도 행사 홍보와 할인쿠폰 배부가 진행돼 남부시장과 주변 상권을 연계하는 데 힘을 보탰다.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도내 로컬기업을 방문하는 자유여행형 '전북 로컬 패스' 투어 상품도 소개됐다. 지역 기업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이 다양한 지역 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기업 간 교류와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첫날 오전에는 전북천년명가와 소상공인, 로컬기업이 참여한 '로컬 비즈니스 커넥션 데이'가 열려 선후배 창업자 특강과 기업 간 밋업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인 '성장 토크'와 LIPS 운영사·특화기관 전문가의 일대일 상담이 운영됐다.
이어 열린 '로컬 알럼나이 네트워킹'에는 2022~2026년 로컬기업·강한 소상공인 선정기업을 비롯해 특화기관, 대학, LIPS 운영사와 투자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정환 크립톤 부대표와 송현숙 노노스 대표의 발표 및 인사이트 토크를 통해 사업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전북 로컬기업 간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저녁에는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 공연과 관객 참여 이벤트로 구성된 '로크크(LCC·Local Creator Crew) 나이트'가 열려 기업 관계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에는 전북형 로컬기업 육성 방향을 논의하는 '로컬 인사이트 세미나'가 열렸다. 지역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 전략을 주제로 기업 성장과 사업화 방안을 공유했다.
방송인 홍석천 씨가 참여한 '로컬 헤리티지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명예이사인 홍씨는 로컬기업과 예비창업자, 시민들과 함께 지역 콘텐츠와 로컬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나눴다.
박선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페스타는 전북 곳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로컬기업들이 전통시장을 무대로 시민과 직접 만나는 자리였다"며 "기업과 기관, 투자사가 함께하는 알럼나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북 로컬기업이 지역을 넘어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센터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지원과 멘토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말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스케일업 및 후속 연계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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