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사 "버스 차등 보조율제 적용 가능한지 고려…조만간 논의"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를 듣고 있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수원=양규원 기자] "지금의 경기도 재정 여건으로는 답변하기 어렵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일몰을 맞게 되는 '시흥시 맞춤형 버스'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시흥갑)의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미온적 답변을 내놨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왕역에서 시화공단까지 운행하는 노동자 맞춤형 버스인 '맞춤형 버스'가 있는데 올해 일몰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좋은 취지로 운행되는 버스인 만큼 중단할 수 없으니 시가 100% 재정을 투입하거나, 감차 혹은 노선 폐지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는 도의 일몰 연장이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8일 차등 보조율 지급 방침을 밝혔는데 도의 보조금을 각 시군에 똑같은 비율로 지급하지 말고 각 시군의 여건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특히) 차등 보조율은 버스에도 적용되야 하며 (그 과정에서) 재정 여력, 철도 접근성, 광역이동 수요 등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추 지사는 "도의 보조금 조례상 기준 보조율은 30% 인데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차등 보조율제를 두고 있다. 버스의 경우 차등 보조율제를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지 고려해 보겠다"면서 "지금도 예산서가 거의 빈 칸으로 있기 때문에 광역의원들과, 시장·군수들과 조만간 함께 상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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