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현장 중심 '현안 로드맵 회의' 신설…주요 사업 해법 찾는다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10.19 15:14 / 수정: 2026.10.19 15:14
이기형 시장, 첫 회의서 파크골프장·대규모 시설 건립 현장 점검
김포시가 현안 로드맵 회의를 신설했다. /김포시
김포시가 '현안 로드맵 회의'를 신설했다.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사업별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현안 로드맵 회의'를 신설했다.

김포시는 19일 이기형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현안 로드맵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현장 행정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시는 이달부터 매월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지난달 문을 연 솔터파크골프장의 운영 현안과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문화예술회관·통합사회복지관 등 대규모 시설 건립 사업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먼저 솔터파크골프장을 찾아 이용객 불편사항과 개선공사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어 3개 시설의 건립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별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김포시장애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소관 부서장들로부터 사업별 추진 현황과 문제점, 향후 대책 및 세부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지연 요인을 짚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주요 쟁점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의 투자심사 대응과 사업계획 보완, 공공개발사업의 공공 기여 확보, 재정 부담 최소화,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의 연계 검토 등이었다.

특히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는 사업비 증가와 시설 규모, 운영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사전 컨설팅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투자심사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공공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공공기여의 실질적인 확보와 이행 시점을 명확히 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적 위험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개별 사업의 추진 상황만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간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 현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취약지역 관리와 가을철 낙엽으로 인한 배수 장애 예방, 축제·행사 안전관리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석자들은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원인을 분석하고 취약지역 사전 점검과 관계 기관 협력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안별 대응 방안과 후속 조치를 구체화하고, 관련 부서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부서별 검토와 실행계획으로 연결해 주요 사업의 지연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매월 현안 로드맵 회의를 열어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과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기형 시장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현장을 찾아 살펴보면 보고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직결되는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행정절차와 관계 기관 협의 등을 철저히 이행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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