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개막…전통과 가을 정취 한껏 물들다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6.10.16 20:10 / 수정: 2026.10.16 20:10
25회 맞은 대표 전통문화축제, 공연·체험·먹거리 풍성
오세현 아산시장이 제25회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제25회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외암마을 짚풀문화제가 16일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600년 마을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아산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고아인의 무대가 흥을 돋우었고, 전통 줄타기 공연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라이트쇼가 외암마을 고즈넉한 돌담길과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짚풀공예와 떡메치기 체험에 참여해 웃음꽃을 피웠으며, 벼베기 체험도 이어져 조상들의 생활지혜와 농경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축제 2일째인 17일에는 짚풀공예 체험, 떡메치기, 한복체험, 벼베기, 과거시험 '온양별시'와 전통혼례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개막식, 전통가옥과 돌담길을 배경으로 드론 라이트쇼가 가을밤을 수놓고 있다. /정효기 기자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개막식, 전통가옥과 돌담길을 배경으로 드론 라이트쇼가 가을밤을 수놓고 있다. /정효기 기자

18일 마지막 날에는 신명나는 가락과 역동적인 기예가 어우러진 농악 한마당과 전국 농악 페스티벌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전통 공연의 흥과 멋을 선사한다.

또한 건재고택에서는 짚풀공예 공모전 작품 전시가 열리고,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전통문화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아산시는 축제 기간 동안 국도 확장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외암마을 짚풀문화제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전통의 멋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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