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하고 묵직한 철강 산업 설비 사이에서 피어 난 핑크뮬리 가을 정원에서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이 잠시 여유를 즐긴다. /광양제철소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철을 만들고 산업의 하루를 일구는 공간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전남광주시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에 진한 분홍빛 핑크뮬리가 만개했다. 분홍빛 안개 같은 꽃이삭은 주변의 꽃밭과 조경수, 철강 조형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광양제철소가 제철소와 주택단지 곳곳에 녹지와 계절별 화단을 조성해 온 노력이 가을 핑크뮬리에서 정점을 찍었다.
시민들도 찾는다는 제철소 관계자의 말이다.
하지만 핑크뮬리의 생태적 특성을 놓쳐서는 안 된다. 핑크뮬리는 북미 원산의 외래식물로, 분홍빛 꽃이삭이 만드는 경관 덕분에 전국 여러 관광지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아름다움을 위해 조성한 정원이 주변 생태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계절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나누면서도 식재 범위와 주변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는 균형이 중요하다.
bbb250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