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AI·스마트농업으로 미래농업 도약…청년·기후대응까지 속도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6.10.13 10:51 / 수정: 2026.10.13 10:51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 성과와 비전 발표
공공급식 넘어 기업체 판로 확대·청년농 육성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13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미래농업 전환 성과와 방향을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13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미래농업 전환 성과와 방향을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인공지능(AI)과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농 육성, 기후변화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성과와 2027년 농정 방향을 발표했다.

김 소장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쌀산업 경쟁력, 농촌 인력난 해소, 청년농 육성, 농업인 소득 안정, 기후변화 대응 등 6대 과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역 농산물 판로를 공공급식에서 기업체까지 확대해 연간 707톤 공급을 목표로 협력 중이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학교·어린이집·경로당 등 1064개 급식시설에 농산물을 공급해 7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외식업체와 기업체 등 민간부문 78개소까지 공급처를 넓혔다.

특히 삼성 등 첨단산업 투자에 따른 기업체 급식 수요와 연계해 쌀·김치·농축산물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벼 직파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757ha로 전국 최대 수준에 달했으며, CJ제일제당·농협과 즉석밥 가공용 벼 1421ha를 계약재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92명을 138농가에 배치했고,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정해 소규모 농가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청년농 육성에도 적극 나서 2020년 이후 총 152명을 선발·육성했으며, AI·농업용 드론 등 디지털 기술교육과 스마트팜 지원시설을 확대했다.

김정규 소장은 "AI와 스마트농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에게 기회를 열어주며, 기후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만들겠다"며 "‘50만 먹거리 자족도시 아산’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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