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올공데이' 집회…부정선거 의혹 주장하며 1000여 명 모여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6.10.11 20:12 / 수정: 2026.10.11 20:12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 외쳐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 광장에서 열린 ‘천안 올공데이’ 집회에서 전한길 강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 광장에서 열린 ‘천안 올공데이’ 집회에서 전한길 강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 신부동 천안터미널 앞 아라리오 광장에서 11일 오후 ‘천안 올공데이’ 집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시민과 청년 대표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선거제도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구호를 외쳤다.

‘올공데이(올림픽공원 데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보관된 투표지를 시민이 직접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집회다.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며 "사전투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선거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청년 대표들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 올공데이 집회 참석자들이 도심에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천안 올공데이 집회 참석자들이 도심에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강연자로 나선 전한길 강사는 "부정선거는 단순한 절차 문제가 아니라 헌법 1조의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된다면 민주주의의 근본이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승부조작이 밝혀지면 경기가 무효가 되듯, 선거가 조작됐다면 국민의 뜻은 반영되지 않는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태극기와 성조기, 피켓을 든 시민들이 구호를 반복해 외쳤으며, 집회는 선언문 낭독과 강연, 구호 제창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천안 도심에서 거리 행진을 펼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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