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 이장연합회가 국내 관광 우수지역을 찾아 선진 관광시설과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울릉군 관광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8일 울릉군 이장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3박 4일간 이장 17명과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정선·삼척과 경북 영주 등을 방문하는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케이블카를 찾아 관광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울릉군의 기존 케이블카와 지난해 설치된 울릉다리 등 지역 관광시설과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선에서는 5일장을 둘러보고 삼척에서는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 등을 체험했다. 단순한 관광시설 견학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을 맞이하는 현장의 친절 서비스와 안내 체계 등을 살펴보며 울릉군에 접목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와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장단은 또 지난 6일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경상북도 이·통장 화합 한마음대회’에도 참석했다.

특히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 기간에 맞춰 행사가 개최되면서 대회 전후로 축제장과 풍기인삼공원 등을 둘러봤다.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먹거리를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살펴보며 지역축제 운영 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울릉군 나리마을 김두순 이장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마을 현장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이장들에게 다양한 지역의 우수사례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자원 활용과 주민 참여형 마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울릉군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데 의미를 뒀다.

이창관 이장연합회 사무국장(도동2리장)은 "다양한 견학과 체험을 통해 얻은 경험을 각 마을의 특색과 연결해 울릉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광 회장은 "이장단 선진지 견학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울릉군과 울릉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지역 리더로서 자긍심을 갖고 울릉군 발전을 위해 더욱 솔선수범하자"고 강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견학이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군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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