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KTX·KAIST·마이스터고 등 지역 현안 답변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홍성을 찾아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첨단산업 유치, 의료·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홍성·내포 발전 의지를 밝혔다.
박 지사는 6일 홍성군청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홍성과 내포가 행정도시만 가지고는 절대 발전할 수 없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전력과 물을 충분히 확보하고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첨단 투자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홍성 원도심과 내포신도시의 균형발전도 강조했다. 그는 "홍성군의 발전뿐만 아니라 원도심이 소외되는 느낌이 있다"며 "전통시장과 홍성천 등을 중심으로 한 발전 대책을 마련하면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천안·아산·당진·서산과 나머지 시군 간 불균형을 민선9기의 주요 과제로 꼽으며 홍성·예산·내포를 비롯한 권역별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선과 경부선 KTX 연결 사업에도 강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박 지사는 "도지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홍성뿐만 아니라 보령·서천, 호남 일부까지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홍주문화회관에서 이어진 '충남통행'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내포신도시와 교육 현안으로는 KAIST 과학영재학교 설립과 홍성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박 지사는 과학영재학교와 관련해 정부 방침이 기존 학교 전환으로 바뀐 상황에서도 당초 내포에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공고 마이스터고 전환에 대해서도 지역 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도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립호국원 유치와 체육시설 확충 등 현안에도 입장을 밝혔다. 홍성·부여·당진이 경쟁하는 국립호국원 유치와 관련해서는 특정 지역을 지원하지 않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9년 전국체전과 관련해서는 홍성에서 열릴 종목과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도비 지원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행정 효율화를 위한 혁신도시 관리체계 강화, 하천 정비, 은하면 다옴주택 조성 등 주민 건의사항에도 도 차원의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박 지사는 "충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과 의료·교통 기반을 다지고, 홍성의 역사와 자연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오는 7일 청양, 8일 당진, 13일 보령 등에서 충남통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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