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1002번 노선을 변경해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와 인천 지하철 노선을 연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인천1호선과 인천2호선을 이용한 뒤 버스로 환승할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은 1002번 버스 차고지가 기존 인천 서구 완정사거리 인근에서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 차고지인 해병2사단입구로 변경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차고지 변경에 맞춰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그 결과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와 연계하는 방향으로 노선으로 확정했다.
변경된 1002번은 기존 완정사거리에서 출발하던 노선을 해병2사단입구까지 연장한다. 또 이젠테크노존과 황금산단3교차로, 검단오류역, 왕길역 등을 추가로 경유한다.
특히 인천1호선 아라역과 인천2호선 완정역·왕길역·검단오류역 등에서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까지 버스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인천 지역에서 산단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용객이 적고 교통 정체가 잦은 서울 구간은 운행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기존 노선 가운데 국회의사당부터 광화문역7번출구까지 구간은 단축된다. 김포시에 따르면 해당 구간의 김포시민 이용 비중은 1.7%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점도 기존 광화문역7번출구에서 염창동아3차아파트로 변경된다.
이번 노선 개편은 수요가 높은 산업단지 연계 구간은 확대하고 이용률이 낮은 구간은 줄여 노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 교통정책의 모든 기준은 시민 편의 체감도 향상"이라며 "이번 노선 변경으로 실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을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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