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실 등 지역 농특산물 제품화…관광·면세 유통 연계도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순천시에 기반을 둔 HS네이처코리아가 자체 브랜드 '해궁비책'의 첫 제품 '해마진'을 선보이고 면세점 유통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HS네이처코리아는 18일 순천시 아모르웨딩홀에서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협력기업 관계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궁비책 해마진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해궁비책 브랜드와 해마진의 개발·출시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브랜드 영상 상영과 해마진 출시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해궁비책은 청정 제주 해역에서 양식하는 해마를 주요 소재로 제품을 개발한 HS네이처코리아의 자체 브랜드다.
회사는 제주 해마 전문기업 해천마와 원료 공급 및 제품 생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첫 제품인 해마진은 해마를 주요 소재로 홍삼과 블랙마카 등 다양한 원료를 배합해 개발한 일반식품이다.
HS네이처코리아는 해마진을 시작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향후 뷰티와 해양바이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면세점 유통망을 활용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마진은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면세점과 제주 롯데면세점, 제주 강정항 국제크루즈항 유통망 입점이 확정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롯데면세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HS네이처코리아는 공항과 크루즈항, 면세점을 외국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주요 접점으로 활용하고 향후 해외 유통 파트너 발굴과 국가별 시장조사를 거쳐 수출시장으로 판로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지역과 연계한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순천시의 매실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후속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지역 원료를 제품화해 면세·관광 유통망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관광사업과의 연계도 주요 사업축으로 제시했다.
모회사 HS레저산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인바운드 관광사업 경험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부터 지역 체류와 소비, 상품 판매까지 연결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면세점 유통공간 유치에도 나선다. 자사 제품뿐 아니라 순천과 전남의 농특산물, 지역 기업 제품을 함께 소개·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해 관광객 소비를 지역의 새로운 판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인배 HS네이처코리아 대표이사는 "해마진은 해궁비책이라는 브랜드가 시장에 내딛는 첫걸음"이라며 "제품 하나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좋은 원료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만들고, 관광과 면세 유통을 통해 더 넓은 시장과 연결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해궁비책을 건강식품에서 뷰티와 해양바이오 분야로 확장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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