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이사장 후보자 박의수, 도의회 인사청문회서 '부적합'
  • 김형중,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9.15 15:57 / 수정: 2026.09.15 15:59
경영능력·재정건전성·소상공인 지원 역량 집중 검증
인사특위, 부적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 채택
박의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가 충남도의회 임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박의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가 충남도의회 임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김형중·노경완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로 지명된 박의수 후보자가 충남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의회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경영 역량과 정책 추진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한 뒤 부적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재단 경영과 조직 운영 능력은 물론 보증사업과 금융정책에 대한 이해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방안 등이 주요 검증 대상에 올랐다.

특히 위원들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지역경제의 금융안전망이라는 점을 들어 재단의 보증 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금융지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영 구상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보증 규모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과 보증사고 및 대위변제 관리 방안,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비롯해 재단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도 검증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주요 쟁점이었다. 청년창업자 등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계층에 대한 지원과 보증 이용 이후 사후관리, 재기 지원 등 보증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후보자의 도덕성도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 위원들은 주요 경력과 직무 수행 과정에서의 이해충돌 가능성, 재산 관련 사항 등을 확인하며 기관장으로서 공정성과 청렴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폈다.

인사특위는 이날 청문 절차를 마무리한 뒤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인 만큼 향후 충남도가 도의회의 부적합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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