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든든, 노동자는 흐뭇'…태안군, 공동근로복지기금 11호 운영
  • 이수홍 기자
  • 입력: 2026.09.15 14:37 / 수정: 2026.09.15 14:37
정부·충남도·태안군·기업 공동출연…사기 진작 복지 격차 해소
지역 경제 선순환 도모…근로자 80명에게 지류형 상품권 지급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

[더팩트ㅣ태안=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격차 해소 등을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선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제11호'를 통해 관내 10개 참여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 80명에게 1인당 80만 원 상당의 지류형 태안사랑상품권(총 6400만 원)을 추석 연휴 전 전액 지급한다.

이번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은 대기업에 비해 복지 혜택이 열악한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출연금 대비 최대 2.5배에 달하는 복지 혜택을 환원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 간 매년 본예산을 출연, 2031년까지 6년간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4월 참여 근로자 80명분(1인당 40만 원)에게 해당하는 군 출연금 3200만 원 지급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1년차(2026년) 지원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인당 80만 원을 일시 지급한다. 2년차부터 6년차까지는 설(40만 원), 근로자의 날(20만 원), 추석(40만 원)으로 분할해 연간 총 100만 원 상당의 복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지원금 전액을 지역화폐인 태안사랑상품권으로 배부함으로써 근로자의 명절 생활 안정은 물론, 침체된 관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에 소비 온기를 불어넣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우수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며 "이번에 지급되는 복지기금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근로자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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