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목포=조효근 기자] 강성휘 전남광주시 목포시장이 전남 국립의과대학 후보대학 선정과 관련해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인용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강 시장은 14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피켓을 들고 국립목포대학교가 전남광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촉구했다.
목포대는 지난 3일 전남광주시의 국립의대 후보대학 추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강 시장은 이날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적법성에 문제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법원이 추천 절차를 일단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과정이 공정해야 결과에 승복할 수 있다"며 "심사 과정에 위법·불공정한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의과대학 설립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회복하고 서남권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에 응답하기 위해서라도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목포시와 서남권 정치권의 반발은 후보대학 선정 이후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목포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광주시의원, 목포시의원 등이 국회에서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고, 5일에는 강 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지방의원, 목포대 교수 등 12명이 청와대 앞에서 삭발했다.
9일에는 목포·해남·영암·무안·함평·완도·진도·신안 등 서남권 8개 시·군 단체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대학 추천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목포시는 대통령실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도 공문을 보내 후보대학 추천안에 대한 재검토와 반려를 요구한 상태다.
전남광주시는 지난달 30일 국립순천대학교를 전남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이후 목포대와 서남권 지역에서는 부지 확보 방식과 평가항목, 심사위원 구성 등을 문제 삼으며 선정 절차를 다시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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