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11만6000명 몰렸다…농특산물 판매 14억원 돌파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9.13 18:40 / 수정: 2026.09.13 18:40
사흘간 백세건강공원서 열려…미식 콘텐츠·전통 체험에 공연까지 풍성
‘2026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13일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모두 11만6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끝마쳤다. /김형중 기자
‘2026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13일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모두 11만6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끝마쳤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6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11만6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3일 청양군에 띠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모두 11만661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액은 14억 원을 넘어섰고 어려운 기후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가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는 기존 인기 프로그램에 새로운 미식·체험 콘텐츠를 더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김홍열 청양군수가 13일 대형겉절이 담기 체험에서 관광객과 함께 참여하면서 흥을 돋우고 있다. /김형중 기자
김홍열 청양군수가 13일 '대형겉절이 담기 체험'에서 관광객과 함께 참여하면서 흥을 돋우고 있다. /김형중 기자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맵부심의 제왕을 찾아라’에는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대형 겉절이 담기 체험'과 '구기자 떡 모자이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에도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지역 축산물과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나눔·시식 행사도 곳곳에서 열려 방문객들에게 청양의 넉넉한 인심을 전했다.

새롭게 마련한 미식 콘텐츠도 관심을 끌었다.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가 청양 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쿠킹쇼를 진행했고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청양의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 실력을 겨뤘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도 이어졌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송가인, 박지현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고 어린이들을 위한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도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 음악페스티벌과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대회 등도 축제장을 음악으로 채웠다.

2026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주무대에서 맵부심 제왕 찾기 체험코너가 진행되고 있다. /청양군
'2026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주무대에서 '맵부심 제왕 찾기' 체험코너가 진행되고 있다. /청양군

축제 첫날 시상한 '고추·구기자왕' 수상 농가들의 전시 부스와 세계고추구기자 웰컴센터도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됐다.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 과정과 생산품을 소개하고소비자들이 현장에서 농특산물을 살펴보고 구매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땀 흘려주신 농업인과 행사장을 안전하게 지켜준 자원봉사자, 청양을 찾아주신 모든 방문객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축제 현장에서 나온 소비자와 군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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