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 해제 및 경찰 고발 조치 마쳐

전남광주시 영암군청 전경. /주남현 기자
[더팩트ㅣ영암=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영암군 소속 공무원이 공금 지출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수십 차례에 걸쳐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영암군은 즉시 해당 직원을 직위 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군민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11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출 담당 직원 A 씨는 자신에게 부여된 권한을 남용, 계좌 정보를 임의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총 27회에 걸쳐 공금을 횡령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정부 공금 관리 전수 점검' 과정에서 영암군에 자진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암군은 A 씨의 자진신고 접수 직후 사실관계 검증에 착수해 27건의 횡령 혐의를 확인해 전남광주시에 전수 점검 자료를 제출하고, A 씨에 대한 직위 해제 및 경찰 고발 조치를 완료했다.
영암군은 사과문을 통해 "직원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개인의 일탈을 넘어 모든 책임이 영암군에 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계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통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가입된 회계관계공무원 재정보증보험을 활용해 피해 금액 회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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