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민선9기 핵심 산업전략인 'ABC+E'를 중심으로 중국 도시 및 기업들과 미래산업 분야의 새로운 협력 접점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시장은 8일 송도컨벤시에서 열린 '2026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 중국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인차이나포럼은 지난 10년간 변함없이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고 전문가와 기업, 시민과 청년이 함께 한중관계의 미래를 논의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며 "한중 교류협력을 선도해 온 인천이 대전환기의 미래협력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난 2016년 중국에 문을 연 주중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 등 탄탄한 대중국 교류 거점을 적극 활용해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성과를 더욱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기술,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인차이나포럼은 'AX·GX·CX 대전환기, 새로운 한중협력의 모색'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주요 인사와 전문가, 기업인, 시민과 청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전환(AX), 녹색 전환(GX), 문화·콘텐츠 전환(CX) 등 여러 영역의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대전환기에 맞춰 한중 양국의 새로운 협력 방향과 과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다.
개막식에서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의 환영사가 진행됐으며,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인천의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텐진시 장궁(张工) 시장, 칭다오시 런강(任刚) 시장, 웨이하이시 장산둥(张善东) 부시장이 영상 축사를 통해 포럼 10주년을 축하하고 한중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중 전문가 대화에서는 이현태 서울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양국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술·산업, 에너지·기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하는 한중관계와 새로운 협력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청년 세대가 직접 한중관계의 미래를 논의하는 한중 청년 대화에서는 조형진 인천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수상자들이 참여해 청년의 시각에서 미래 한중협력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와 새로운 교류 방안을 제안하고 토론을 벌였다.
또한 인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중국 바이어 초청상담회'에서는 60개 인천 기업과 25개 중국 기업 간 1대 1 매칭 상담이 성사돼 실질적인 교역과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장 내에는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관이 마련돼 도시 간 교류 성과가 소개됐으며, 지난 2015년 인천시와 함께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지정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도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방경제협력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인천시는 이번 국제콘퍼런스가 단순한 정책 논의의 장을 넘어 미래산업과 도시외교, 지방경제협력, 기업 비즈니스, 그리고 시민과 청년의 뜨거운 참여까지 한데 엮어내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한중 교류협력의 허브로서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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