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산 자재·건설장비·인력 사용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 도모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침체돼 있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시공사인 포스코이엔씨,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와 인천대로 일반화(2단계) 도로 개량 및 혼잡 도로 개선 공사와 연계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5년 11월부터 시작한 인천대로 일반화사업(2단계)은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에 이르는 구간의 상부도로 5.64km를 개량하고 지하차도 4.27km를 신설하는 대규모 공공 건설 사업으로,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211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대규모 공사가 추진되는 만큼 인천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발주처, 시공사, 지역 건설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사 추진 과정에서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높이고 지역 내 생산 자재·건설장비·인력을 우선 사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한 송치영 포스코인엔씨, 조흥수 대한건협 인천시회 회장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협력한다. 우선 발주처인 인천시는 하도급 실태 점검 및 이행 여부 관리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과 지역 내 생산 자재·건설장비·인력 우선 사용 비율을 각각 총 계약금액 및 하도급금액 기준 70% 이상으로 설정하고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대한건협 인천시회는 시공사에 우수한 지역 전문건설업체를 추천하고 홍보함으로써 원도급사와 지역 업체 간의 상생 협력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도심 단절 해소와 시민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원도심 재생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시는 대규모 공공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지역 건설산업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 자재·장비·인력의 우선 사용으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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