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청소년과 직장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 행사는 기념식뿐만 아니라 육아대디 사진전과 청소년 뮤지컬 토크쇼, 직장인 런치콘서트, 워킹맘 힐링 프로그램,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대회, 영화 특별 상영 등으로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
첫날인 1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과 육아대디 사진 공모전 수상자 시상이 진행된다. 퍼포먼스와 뮤지컬 공연도 함께 열린다.
문화예술회관 야외에서는 육아대디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아빠들이 자녀를 돌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달라지고 있는 가족 내 육아 풍경을 보여준다.
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뮤지컬 토크쇼가 열린다. 청소년들이 공연과 대화를 통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성 역할과 성평등 문제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3일과 4일에는 구미 지역 기업체 2곳에서 '찾아가는 양성평등 런치콘서트'가 열린다. 대상은 여성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과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힘써 온 기업이다.
콘서트는 직원들의 점심시간에 맞춰 기업 현장에서 진행된다. 직원들이 별도의 행사장을 찾지 않고 근무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5일에는 구미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워킹맘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일에는 새마을테마공원에서 아빠와 자녀가 한 팀이 돼 실력을 겨루는 '육아맨의 슈퍼요리왕 대회'가 열린다. 아빠가 자녀와 직접 음식을 만들며 육아와 가사를 함께하는 가족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 관련 영화를 특별 상영한다.
구미시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청소년과 직장인, 워킹맘, 아빠와 자녀 등 참여 대상에 따라 나눠 운영한다. 행사도 강연이나 기념식 위주에서 벗어나 공연과 사진전, 영화, 요리대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양성평등은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차별과 편견 없이 존중받으며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가치"라며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양성평등이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 선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념해 지정된 법정 기념주간으로,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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