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도지사 "국가 예산·미래성장동력 선점…민생도 놓치지 말아야"
  • 김수홍 기자
  • 입력: 2026.08.24 20:13 / 수정: 2026.08.24 20:13
신규 사업 선제 발굴·2027년 예산 확보에 총력 주문
7대 SEED 프로젝트·공공기관 이전·빈집 활용도 점검
2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합동간부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전북도
2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합동간부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국가 예산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 민생 현안 대응에 도정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24일 도청에서 실·국장과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간부회의를 열고 국가 예산과 미래산업, 공공기관 이전, 빈집 문제, 화재 피해 지원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2028~2029년 국가 예산 신규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막바지에 접어든 2027년 국가 예산 확보에도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 미래대응기금 등 전북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사업을 구체화해야 한다"면서 "민선9기 공약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정부 정책과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2027년 국가 예산 확보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정부 예산안과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도 핵심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별 대응 논리를 보완하고 관계부처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적극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7대 SEED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향후 10~20년 뒤 전북의 미래는 첨단기술을 얼마나 선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전북이 경쟁력을 갖춘 재생에너지와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 산업 등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내 기반 기업뿐 아니라 앵커기업과 이전 가능 기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기업의 투자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발굴해 전북이 국가 신성장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전북의 강점을 활용한 선제적 유치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과 전북의 성장 기반을 확충할 중요한 과제"라며 "전북의 강점과 기관별 연계성을 바탕으로 유치 논리를 더욱 구체화하고 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전북의 몫을 확실히 챙길 수 있도록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지역의 주요 현안인 빈집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 철거를 넘어 지역 활성화와 연계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방치된 빈집을 단순히 철거하는 데 그치지 말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농촌 빈집은 귀농·귀촌인의 주거공간으로, 도심 빈집은 청년과 문화예술인의 창작·거주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와 관련해서는 피해 수습과 재발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화재 원인과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 상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언급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중증장애인과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구매가 사무용품 구입이나 각종 용역 등 행정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각 실·국과 산하기관이 우선구매 확대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와 국가 예산 확보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동시에 도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현안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각 실·국과 산하기관이 맡은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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