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양산중앙역 연장 구간 개통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1~4호선 열차 운행계획이 바뀐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평일 낮에는 2호선과 4호선의 열차 간격이 각각 30초와 1분 30초 늘어난다.
부산교통공사는 2호선 연장 개통 이후 양산중앙역에서 열차를 돌려보내는 데 필요한 시간이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운행시간을 조정했다. 양산선이 개통하면 양산중앙역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양산선을 잇는 환승역이자 2호선의 새로운 종착역이 된다.
공사는 연장 구간의 선로 구조상 양산중앙역에 도착한 열차가 운행 방향을 바꿔 다시 출발하기까지 기존 종착역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지연이 뒤따르는 열차까지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회차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일 낮 시간대 2호선 배차간격은 현재 7분에서 7분 30초로 조정된다. 4호선도 차량 점검 시간을 늘리면서 같은 시간대 배차간격이 8분에서 9분 30초로 늘어난다. 다만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와 새벽·심야 시간대 배차간격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토요일과 휴일에는 1~4호선 모두 운행계획이 일부 달라진다. 시간대별 이용 패턴과 역별 수송 수요 변화를 반영해 열차 운행 횟수와 일부 역의 정차 시간을 조정한다.
1호선은 신평역의 열차 출고 방식을 개선하면서 운행계획을 일부 조정한다. 열차 운행 과정에서 충돌 위험을 낮추기 위한 안전 조치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새 운행계획은 오는 24일부터 적용된다. 평일 낮에는 2·4호선의 배차간격이 달라지고 토요일과 휴일에는 전 노선의 일부 운행 횟수와 정차 시간이 조정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변경된 열차 시각을 확인해야 한다.
변경된 시각표는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개편 이후 실제 열차 운행자료와 이용 현황을 분석해 운행 안정성을 지속해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양산선 개통으로 부산도시철도 이용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안정적인 열차 운행에 중점을 두고 운행계획을 개편했다"며 "시행 이후에도 운행 상황과 이용 현황을 점검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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