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총력전…논산시·논산시의회·건양대 '맞손'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8.05 16:32 / 수정: 2026.08.05 16:32
공공기관 2차 이전 앞두고 공동협약 체결…"정주 여건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 시급"
논산시와 논산시의회, 건양대 관계자들이 5일 논산시청에서 국방연구원 충남 논산 이전 공동협약식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논산시와 논산시의회, 건양대 관계자들이 5일 논산시청에서 '국방연구원 충남 논산 이전 공동협약식'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국방부 출연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유치를 위해 지역 사회와 손을 잡고 총력전에 나섰다.

논산시와 논산시의회, 건양대는 5일 논산시청에서 '국방연구원 충남 논산 이전 공동협약식'을 열고, 국방연구원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린 '국방연구원 유치 전략 보고회'에서 타당성 연구용역을 맡은 박민형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논산은 국방연구원 유치에 있어 다양한 강점을 지닌 지역"이라면서도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이전 기관과 임직원을 위한 정주 여건 조성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이어 "중앙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충남도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시 차원의 전담 유치단 구성과 11만 논산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 전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방연구원은 연구 인력을 포함해 500여 명이 근무하는 국방 정책 분야의 핵심 연구기관이다.

논산시는 지난 2월 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5월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민선8기 백성현 논산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에 맞춰 다음 달 중 최종 이전 지역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막연한 구상이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과 집중을 통해 논산의 가치를 높이고 국방군수산업 도시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은 "지역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국방연구원 유치에 시의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논산의 국방대, 계룡의 3군 본부에 국방연구원까지 더해지면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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