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없는 세상을 위해 음악으로 생명 지킵니다"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8.05 11:13 / 수정: 2026.08.05 11:13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원장, 9일 대구서 '제9회 생명사랑 음악회' 개최
제9회 박언휘 원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음악회 포스터. /박언휘 원장 SNS 갈무리
'제9회 박언휘 원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음악회' 포스터. /박언휘 원장 SNS 갈무리

[더팩트ㅣ대구=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도 출신으로 지역 사회 '기부천사'이자 인술을 펼치는 의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종합내과 원장(한국노화방지연구소·국제생명살리기운동본부·슈바이처나눔재단 이사장)이 또 한 번 뜻깊은 문화 나눔 행사를 연다.

5일 박언휘 원장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대구시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제9회 박언휘 원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박언휘종합내과 개원 제2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건강 힐링 음악회다.

평소 박 원장은 의료 활동뿐만 아니라 시인, 수필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문화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에 앞장서 왔다.

그는 지난 1996년부터 최근까지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소록도 등 도서·산간 지역과 베트남, 필리핀 등 국외 의료 사각지대에서 1만 5000명이 넘는 환자를 무료로 진료했다.

2004년부터는 대구·경북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1억~1억 5000만 원 상당의 독감 백신도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독감 백신은 금액으로 따지면 30여억 원에 가깝다.

앞서 박 원장은 2016년에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2012년부터는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에 정기 후원으로 이들의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도와주고 있다.

박 원장은 특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와 이웃의 외로움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생명의 귀중함을 일깨우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박 원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최근 외로움 속에 홀로 세상을 떠나는 이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을 치유하고 살리는 일에 이번 음악회가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미스트롯 출신 MC 곽수연과 진대식이 진행을 맡는다. 지역 어르신과 주민은 물론 가요·민요·시낭송·색소폰 연주·댄스팀과 대학생 동아리, 자원봉사 연예인, 대구여고 총동문회 합창단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언휘종합내과와 한국노화방지연구소가 주최하고 슈바이처나눔재단, 국제생명살리기운동본부가 주관하며, 대구여성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희망의소리, 대구·경북울릉향우회 등 지역의 다양한 단체가 뜻을 모아 후원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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