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자매결연 후 560여 차례 인적 교류

충청남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구마모토현의 강진 피해를 위로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로 했다. /구마모토=AP·뉴시스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은 충청남도가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랜 벗 구마모토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받은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역시 관계부서와 긴급회의를 통해 "구마모토현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과거 지원 사례 등을 검토해 충남도가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지난 1983년 일본 구마모토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다양한 분야에서 560여 차례에 걸쳐 1만여명이 상호 방문하는 등 교류·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2008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당시 구마모토현은 성금을 전달하며 충남도를 위로했다.
충남도는 2016년에도 구마모토 대지진 당시 위로방문단을 파견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후 구마모토현 주민들도 충남도를 찾아 천안 독립기념관과 예산 윤봉길 의사 사당을 둘러보며 양국의 역사의식을 공유했다.
한편 일반 구마모토현은 지난달 28일 강진으로 현재까지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주로 대형 사업장에서 나왔다. 구마모토현 야쓰시로(八代)시 일본제지 공장에서는 구조된 11명 중 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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