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서부권 메디컬타운 구상 환영"…의대·대학병원 조성 촉구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7.29 14:59 / 수정: 2026.07.29 14:59
지역 기관·정치권 공동 입장문 발표…"정부가 의대 신설 적극 추진해야"
전남광주시 서부권 메디컬 타운 프로젝트 제안에 대한 목포지역 공동 입장문 발표 현장. /목포시
전남광주시 서부권 메디컬 타운 프로젝트 제안에 대한 목포지역 공동 입장문 발표 현장. /목포시

[더팩트ㅣ목포=조효근 기자] 목포시와 지역 정치권, 각급 기관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서부권 메디컬타운 프로젝트' 구상을 환영하며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조성을 위한 정부와 통합특별시의 적극 추진을 촉구했다.

목포시는 29일 목포지역 각급 기관과 지역민 명의의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제안한 '서부권 메디컬타운 프로젝트'와 '동·서부권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 계획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7일 국립의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하며 동부권에는 의료혁신타운, 서부권에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메디컬 연구기관을 집적한 메디컬타운을 조성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목포지역은 이번 구상이 서남권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기반 확충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계획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입장문은 "통합특별시의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발전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 의료 취약지역으로 남아 있는 서부권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연구기관을 모두 갖춘 메디컬타운이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더 이상 대학 간 자율 합의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가 직접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포지역은 목포대와 순천대가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전제로 대학 통합을 추진하면서 모두 16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통합특별시가 특별시장 직속으로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하고 동·서부권을 아우르는 메가 메디컬시티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특별시의 이번 제안은 서부권 지역민의 36년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와 공공의료 발전을 담은 의미 있는 구상"이라며 "통합특별시와 목포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2030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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