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8일 물놀이 안전 최전선을 찾았다.
추 지사는 이날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유원지를 방문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수난사고 발생을 가정한 구조훈련을 지켜보며 대응태세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구조 시연이 펼쳐졌다. 구조대는 수상 인명구조용 무인서프보드를 투입해 익수자에게 신속히 접근했고, 상공에서는 소방드론이 사고 현장을 실시간으로 촬영하며 구조를 지원했다.
무인서프보드는 최대 초속 7m로 운항하면서 최대 1000㎏까지 견인할 수 있고, 뒤집혀도 스스로 원위치로 복원되는 기능을 갖췄다. 소방드론은 최대 29분 동안 비행하며 현장 영상 전송과 구조장비 운반, 인명 수색 등을 지원한다.
추 지사는 구조 시연을 지켜본 뒤 대원들을 격려하며 "본격적인 물놀이 계절이 시작됐다. 도민 한 분의 생명이라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민관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훈련처럼 신속한 구조가 이뤄진다면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도 물놀이를 할 때 특히 어린이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 안전은 구조대뿐 아니라 스스로 지키려는 의식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도는 여름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지난달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도내 물놀이 관리지역 115곳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곳은 구조대를 상시 배치하고, 나머지 94곳은 순찰 방식으로 관리한다.
하루 평균 122명의 민간안전요원과 소방대원이 해변과 하천, 계곡, 저수지 등에서 인명구조와 안전계도, 응급처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 지사가 찾은 광탄리유원지는 연간 1만 2000여 명이 찾는 대표 물놀이 명소다. 최근 3년 동안 이곳에서 58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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