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9기 출범 한 달을 맞아 국군사관학교 대전 창설과 2029 인빅터스게임 유치 등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27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전의 미래를 바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군사관학교의 대전 자운대 창설을 가장 큰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으며 "지역 경제 효과는 물론 대한민국 군 교육체계가 통합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통합사관학교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9 인빅터스게임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 상이군인 선수단 등이 찾는 국제대회인 만큼 대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2026 MSI를 언급하며 전자스포츠 산업 육성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대전 전자스포츠경기장을 조성할 당시부터 전자스포츠를 미래 문화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국제대회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개최를 앞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도 주문했다. 허 시장은 "대전에서 가장 큰 행사인 개회식이 열리는 만큼 빈틈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폭염 대응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허 시장은 "쪽방촌과 건설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현장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킬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 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제10대 대전시의회와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체계를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정부 부처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8월에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