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경산 '펜타힐즈W' 청약 열기
  • 박병선 기자
  • 입력: 2026.07.23 17:33 / 수정: 2026.07.23 17:33
2021년 이후 모처럼 만에 청약 몰려
견본주택에 4만 명 이상 방문해 관심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펜타힐즈W 견본주택에는 몰려든 방문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IS동서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펜타힐즈W' 견본주택에는 몰려든 방문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IS동서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전국 최악의 아파트 미분양률을 나타내던 대구경북 주택시장이 최근 들어 일부 아파트 청약에서 호조를 보이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아파트 청약에서 호조를 보인 대표적인 사례는 IS동서가 정당계약을 진행 중인 경산 '펜타힐즈W 1단지'다.

23일 IS동서에 따르면 경산 '펜타힐즈W 1단지'는 지난 2일 특별공급과 1·2순위 청약에서 모두 4200여 건이 접수됐고 84㎡ B타입은 최고 18.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국민평행은 모두 마감됐고 중대형 평형 역시 대부분 청약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대구시의 미분양 아파트가 1만 채를 오르내리며 5년간 최악의 상황을 맞은 지역 주택시장에 모처럼 만의 희소식으로 평가된다.

'펜타힐즈W'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지난 20일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후 견본주택에는 계약서를 작성한 이들이 대거 찾고 있다"며 "청약 부적격 당첨 세대 등에 대한 문의가 많고, 좋은 조망권을 선점하기 위한 지정 분양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에는 지난달 28일 개장 이후 3일간 2만 7000명이 방문했고, 지금까지 4만 명이 넘게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펜타힐즈W 1단지'는 대구시 수성구와 인접한 입지와 고급아파트 이미지, 조망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의 장점으로 인해 상당한 분양 성과를 거두고 있다.

'펜타힐즈W'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앞으로 나올 신규 분양 단지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펜타힐즈W'의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펜타힐즈W 1단지'는 경산 중산지구에 지하 6층~지상 59층 9개 동, 1712가구에 전용면적 84~152㎡의 중대형 위주로 지어진다.

주택시장 관계자들은 "대구에서 지난 2023년 신규 아파트 건설 허가가 전면 보류된 이후 3년이 지났고 미분양 아파트가 5000세대 이하로 줄어들면서 내년쯤에는 오히려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지역 부동산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현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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