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국립목포대학교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 국립순천대학교와의 협의 내용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립목포대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일 국립순천대와의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 협의 이후 일부 언론에서 국립순천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인터뷰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이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는 "양 대학 간 협의에서는 양측 모두 새로운 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국립순천대가 인수위원회의 제안을 역제안했다거나 국립순천대의 제안에 대해 국립목포대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의에서는 양 대학 간 실질적인 논의의 진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립목포대는 또한 "국립순천대에 구성원 전체가 동의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며 "새로운 제안이 제시되더라도 국립목포대 구성원과 지역 사회가 이를 수용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국립목포대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양 대학 협의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순천시 한 시민은 "의대 설립은 현재 지역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며 "학교를 넘어 동서부권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첫 협상 내용이 어떤 내용이었든 간에 공개를 했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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