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빚은 양성평등"…광양서 매실 고추장 만들기 행사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07.19 12:21 / 수정: 2026.07.19 12:21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주관, 15가족 45명 참여
남성·자녀도 함께 가사노동 체험하며 평등한 가족문화 공감
지난 18일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지역특산물 매실을 활용해 고추장을 만들면서 양성평등을 되새겨 보는 행사를 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민참여단
지난 18일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지역특산물 매실을 활용해 고추장을 만들면서 양성평등을 되새겨 보는 행사를 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민참여단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세대와 성별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정을 나누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전남 광양시에서 열렸다.

19일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광양항교에서 광양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한 고추장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부모와 자녀, 조부모 등 15가족 45명이 참여했다. 평소 가사에 익숙하지 않았던 남성들과 자녀들도 재료를 나르고 고추장을 함께 버무리는 등 조리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이어 직접 만든 고추장으로 떡볶이와 주먹밥 등을 만들어 함께 시식하며 가사노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지역특산물 매실을 활용해 고추장을 만들면서 양성평등을 되새겨 보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5가족 45명이 완성된 고추장으로 떡볶이와 주먹밥 등을 만들어 시식하는 등 가사 노동을 체험했다. /시민참여단
지난 18일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지역특산물 매실을 활용해 고추장을 만들면서 양성평등을 되새겨 보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5가족 45명이 완성된 고추장으로 떡볶이와 주먹밥 등을 만들어 시식하는 등 가사 노동을 체험했다. /시민참여단

한 참가자는 "온 가족이 함께 고추장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지만, 서로 역할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평등한 가정의 분위기를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지연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장은 19일 <더팩트>와의 전화통화해서 "비록 작은 행사였지만 가족이 함께 양성평등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실천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경험이 지역 가정마다 행복한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광양 특산물 매실을 활용해 만든 고추장 모습 /시민참여단
참가자들이 광양 특산물 매실을 활용해 만든 고추장 모습 /시민참여단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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