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동안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던 대전 지역 부동산시장 경기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3개 구역이 선정되고 엑스포아파트 재건축이 조합설립 법정동의율 70%를 달성하면서 대전 지역 부동산시장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지난 15일 둔산과 송촌지구에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이끌 선도지구 3개 구역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정비 절차에 착수했다.
선정된 구역은 △둔산지구 13번 구역(목련·크로바) 2798가구와 14번 구역(한가람·공작한양) 2454가구 △송촌·중리·법동지구 6번 구역(보람·삼익소월) 2545가구 등 7797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이번 선도지구를 시작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도지구 발표 하루만인 16일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벌써부터 해당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급상승하고 있고, 그나마 매물이 사라져 거래가 중지된 상태"라며 "이번 선도지구 선정이 대전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과열의 우려도 있어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도지구 선정과 더불어 총 3958세대에 대지 면적이 8만 1000평에 이르는 단일 규모로는 대전 최대 아파트 단지인 전민동 엑스포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총 6004세대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16일 엑스포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이 법정 기준인 70%를 넘어 조합설립 요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번 동의율 달성으로 엑스포아파트는 조합설립 법정 요건을 충족했으며 향후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6월 재건축 패스트트랙 제도 시행 이후 신속한 절차를 추진해 온 엑스포아파트는 지난 5월 말 추진위원회 승인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조합설립 요건을 충족하며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전기수 엑스포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은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사업시행인가와 조합원 분양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33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선도지구 선정으로 둔산권 5252가구, 송촌권 2545가구 등 7797가구와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3958세대가 대전 지역 부동산 경기를 이끌어나갈 출발점에 선 상황에서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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