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수해 피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육시설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충남도교육청은 8일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이 아산시 송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학교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학교의 복구 상황을 살피고 반복되는 풍수해에 대비한 예방시설과 안전관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송남초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운동장이 침수되고 대량의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퇴적된 토사로 악취까지 발생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건강 관리에도 어려움이 이어졌다.
충남도교육청은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해 10월 약 3021만 원을 투입해 운동장 마사토를 교체하고 모래놀이터를 정비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추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약 213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후문 울타리 40m 구간과 교사동 출입구 3곳에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이날 학교 관계자로부터 재난 대응 현황과 복구 사업 추진 결과를 보고받은 뒤 물막이판 설치 상태와 운동장 복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추가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지난해 수해 경험을 교훈 삼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개선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재해 취약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동안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시설 안전점검과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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