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담양군수 취임 "군민과 담양의 새 길 열겠다"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7.01 13:07 / 수정: 2026.07.01 13:07
민선9기 출범…농업·경제·복지·관광·교육 5대 비전 제시
박종원 담양군수가 1일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담양군
박종원 담양군수가 1일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담양군

[더팩트ㅣ담양=조효근 기자] 박종원 제46대 담양군수가 1일 취임식을 열고 민선9기 담양군정의 출발을 알렸다.

박 군수는 이날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군민의 삶과 행복을 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평화예술광장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이어 군청으로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와 취임선서문에 서명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군민과 국회의원,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출향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와 축하영상, 군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박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의 지지는 한 사람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더 새로운 담양, 더 행복한 담양을 향한 간절한 열망"이라고 말했다.

제45대 정철원 전 군수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박 군수는 "군정은 단절이 아니라 계승과 발전의 과정"이라며 "잘된 정책은 더욱 튼튼히 이어가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군민과 함께 고쳐가겠다"고 밝혔다.

민선9기 담양군정의 핵심 방향으로는 '다함께 잘사는 미래 담양'을 제시했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인공지능 대전환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담양의 강점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박 군수는 전남광주시 시대를 담양이 광역경제권 안에서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전환점으로 보고, 전남광주시 북부권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담양의 새로운 기회로 꼽았다.

광주와 맞닿은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인력 유치, 정주 기반 확충에 적극 대응해 대규모 투자 성과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민선9기 5대 비전으로는 인공지능 스마트 농업도시, 광역경제권 중심 활력경제도시, 촘촘한 복지·생태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교육도시를 제시했다.

담양군은 농업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반 시설원예와 스마트팜 보급,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농업을 단순 생산 산업이 아니라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향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봉산 제2일반산업단지와 광주첨단3지구를 잇는 첨단산업 유치, 광역교통과 정주 기반 확충에 집중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과 수요응답형 이동수단 확대, 경로당 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정원, 생태, 미식 콘텐츠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교육 분야에서는 담양형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박 군수는 공직자들에게 "안 되는 이유보다 되는 방법을 먼저 찾고, 책상 위 행정이 아닌 현장 속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치보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겠다"며 "다함께 도약하고 더불어 성장해 군민 모두가 잘사는 담양을 만들고, 성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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