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30일 열린 인수위원회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해단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부산시장의 성공은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부산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인수위원회 해단식은 이날 오후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전재수 당선인과 차재권 인수위원장,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 관계자들은 21일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다짐했다.
전 당선인은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과제들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여러분이 만든 과제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부산시 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 당선인은 이어 "형식적인 취임 행사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삶을 바꾸고 부산의 미래를 여는 일"이라며 "시장으로서 하루, 한 시간, 1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시민이 맡긴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재권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활동은 마무리됐지만 앞으로도 전재수 시장이 성공적인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출범한 인수위는 6개 분과와 5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방문 49회, 시민 간담회 59회, 내부·공무원 회의 149회 등 모두 257차례 활동을 벌였다.
시민 제안 3766건을 검토해 93개 공약을 확정하고 총 39조 1061억 원 규모의 민선9기 시정 로드맵을 마련했다.
인수위는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취임 후 100일 안에 소상공인 지원과 '동백전'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담은 '민생비상조치 100일'을 우선 추진하는 한편 해양수도 완성과 해양 AI 대전환 클러스터 조성, 서부산 제조 AX 산업벨트 구축 등을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안했다.
인수위는 이날로 활동을 마무리하지만 공약 이행 지원은 계속된다. 인수위는 다음 달 초 기존 위원과 자문위원 등을 중심으로 정책자문기구인 '시즌2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를 출범시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자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취임 100일을 전후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달 말에는 인수위 활동을 정리한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