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원 "진영보다 실용"…8년 의정 마무리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6.29 16:59 / 수정: 2026.06.29 16:59
최연소 재선부터 문체위원장까지 8년
383건 입법·1599억 원 특조금 확보…전국 첫 공개 예산심사·K-컬처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수원3)은 29일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퇴임 메시지를 통해 "도민의 신뢰로 시작한 8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현장에서 만난 주민 목소리"라며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주신 수원시민과 경기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제10대 도의회에 입성한 뒤 제11대 최연소 재선 의원에 성공했으며, 제11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과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았다.

재임 8년 동안 모두 383건의 조례·의안 발의에 참여했으며,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 지원과 공공체육시설 개방 지원,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 조례 등 전국 최초 입법을 잇달아 이끌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수원지역 367개 사업에 1599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고,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만 380억 원의 도비를 끌어왔다.

수원 군공항 이전과 서수원 경제자유구역,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K-컬처 글로벌 허브 조성 등 지역 미래사업도 꾸준히 챙겼다.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는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칸막이 없는 공개 예산심사'를 도입해 예산 심의 전 과정을 공개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체육시설 개방과 장애인체육 지원, 경기도선수촌 건립, 예술인 기회소득 확대, K-컬처·콘텐츠 산업 육성 등 문화·체육·관광 정책도 추진했다.

황 위원장은 소액 정치후원 캠페인 '만원의 기적'으로 8일 만에 1454명의 참여로 정치후원금 한도를 초과 달성하는 등 정치적 저력도 보여줬다.

스웨덴 알메달렌 정치축제에서는 12·3 불법계엄 이후 국내 지방의원 최초로 K-민주주의 회복을 주제로 공개 연설에 나서기도 했다.

황 위원장은 "이제 정치는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민의 삶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민이 주인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진영을 넘어 실용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더 낮은 곳에서 더 많이 듣고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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