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박형준 부산시장 퇴임에 "성과는 잇고 과제는 완성하겠다"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6.26 16:59 / 수정: 2026.06.26 16:59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왼쪽)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면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재수 당선인 SNS 갈무리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왼쪽)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면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재수 당선인 SNS 갈무리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박형준 부산시장의 퇴임을 맞아 "부산을 위함에는 여야가 없고 전직과 현직이 따로 없다"며 역대 시장의 시정 경험과 성과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당선인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일요일 문정수 전 시장을 시작으로 박형준 시장, 허남식 전 시장, 서병수 전 시장에 이어 오늘 오거돈 전 시장까지 역대 민선 시장들을 직접 찾아뵀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 정당도, 시정을 이끌었던 시기도 각기 다르지만 부산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도시의 미래를 향한 고민만큼은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어 "임기를 마무리하며 가슴에 남겨둔 아쉬움과 미처 다 채우지 못한 숙제들을 가감 없이 들려주셨다"며 "선배 시장들이 땀 흘려 일궈 놓은 성과와 지혜는 더 크게 키우고 남겨진 과제는 세심하게 메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당선인은 "앞서간 이들의 어깨 위에 올라설 때 우리는 더 멀리, 더 높은 미래를 볼 수 있다"며 "이념과 진영, 시대를 넘어 오직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향해 어디든 직접 찾아가고 만나겠다"고 밝혔다.

전 당선인의 메시지는 민선8기 시정 성과를 존중하면서도 민선9기 시정 운영 과정에서 정치적 진영 논리를 앞세우기보다 시정 연속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 당선인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선배 시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정의 매 순간 기꺼이 마주 앉아 지혜를 구하고 더 나은 내일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8기 부산광역시장 퇴임식에서 5년간의 시정 운영 소회를 밝히고 공식 퇴임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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