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모로코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회장직을 인계했다.
대전시는 이 시장이 현지시각 25일 모로코 탕헤르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2026 UCLG 세계총회'에 참석해 집행부회의와 이사회, 개회식 등 주요 공식 일정을 주재하며 회장 임기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UCLG는 전 세계 140개국 24만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175개 지방정부 협의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 국제기구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중국 시안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세계회장직을 맡은 뒤 약 8개월 동안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회원 도시 간 협력을 이끌어왔다.
이번 세계총회는 2022년 대전에서 열린 UCLG 세계총회 이후 4년 만에 열린 행사로,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시는 지난 4년간 UCLG 회장단 활동을 계기로 튀르키예 콘야, 네덜란드 헤이그,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중국 시안 등과 우호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이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 최초의 UCLG 세계회장으로 활동하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 혁신 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과학수도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 2022년 대전 세계총회에서 채택된 '대전선언문'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 등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UCLG의 핵심 지침으로 활용됐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를 대표하는 UCLG 회장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며 "이번 활동이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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