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손배찬 경기 파주시장 당선인이 24일 민통선 내 현장을 방문, 최근 국방부의 철조망·방호벽 완화 발표와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규제에 묶여있던 파주시의 평화·문화·관광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5일 파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손 당선인은 전날 첫 방문지인 캠프 게리오웬 부지에서 국방부의 규제 완화 기조를 활용해 '렛츠런파크' 유치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타 시·군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간 소모를 줄이기 위해 군부대와의 신속한 협의를 공언했다.
아울러 일정 기간 내 성과가 없을 경우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특화 체육공원 조성'으로 과감하게 사업을 전환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하며 지체 없는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캠프 그리브스 및 곤돌라·스카이워크 현장을 찾은 손 당선인은 최근 군부대 협의를 통해 DMZ 타워 높이 제한(47m)을 이끌어낸 담당 부서의 성과를 격려한 뒤 이번 고도 제한 완화를 기점으로 곤돌라, 캠프 그리브스, 제3땅굴을 하나의 거대한 관광 거점으로 묶는 '초대형 관광벨트' 구축 의지를 천명했다.
손 당선인은 또 에너지 고속도로 및 허준 한방 약초마을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민통선 출입 규제 완화에 대한 타협 없는 추진 의지를 보였다.
그는 통일대교 출입 간소화와 민통선 북상이 선제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어떠한 국책·지자체 사업도 실질적인 사업성을 가질 수 없음을 지적한 뒤 파주시 추진 사업자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군부대와의 규제 완화 협의를 민선9기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면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마지막 방문지인 허준 한방 약초마을 조성 예정지에선 '허준 묘' 일대를 의료와 웰니스가 결합한 융복합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손 당선인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도출된 군 협의 및 규제 해소 과제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 파주시를 명실상부한 한반도 평화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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