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금산=정예준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2028년 통합시장 선거를 목표로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18일 오전 금산다락원에서 열린 논산·계룡·금산 타운홀미팅 전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와 방향이 변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이 대통령이 행정통합 추진 시기와 관련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언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박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를 행정통합이 이뤄진 상태에서 치렀다면 광주·전남처럼 얼마나 좋았겠느냐는 대통령의 아쉬움이 담긴 말씀"이라며 "행정통합의 방향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의회 조정 문제 등 여러 현실적인 과제가 존재한다"며 "충남도지사 당선인과 대전시장 당선인 등 단체장들끼리 합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 문제 등을 포함한 현실적 과제들을 충청권이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2028년 통합시장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타운홀미팅을 마친 뒤 충청권 4개 시·도 당선인들과 만나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또 행정통합 추진과 별도로 충청광역연합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기존 4개 시·도지사들이 만들어 놓은 충청광역연합을 통합에 버금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정을 부여해야 한다"며 "행정통합 노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충청광역연합을 더욱 활성화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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