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민선9기 광양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광양대전환위원회'가 정책 자문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시정 설계 작업에 돌입했다.
광양대전환위원회는 지난 15일 성황스포츠센터 세미나실에서 경제·산업·행정·복지·도시정책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자문단은 단순한 인수위원회 운영을 넘어 민선9기 핵심 공약과 미래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 브레인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양대전환위원회는 선거 과정에서 박성현 당선인이 제시한 '광양 대전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 민선9기 시장직 인수 기구로, 행정·경제·산업·도시·문화·복지 등 분야별 분과위원회와 전문 자문단을 중심으로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위원회는 기존 시정의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광양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 발굴과 시민 체감형 정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민선9기 시정 비전과 핵심 공약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분야별 실행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명우 위원장은 "광양은 지금 새로운 도약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과거의 틀을 답습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시각과 행정 현장의 경험이 결합될 때 광양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다른 지자체를 따라가는 정책이 아닌 광양을 선도 도시로 만들 차별화된 전략 발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은 이날 직접 '민선9기 시정 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하며 광양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광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경제구조 대전환 △산업구조 대전환 △행정구조 대전환 △생활인프라 대전환 △AI 첨단도시 대전환 등 '5대 대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광양은 더 이상 현재의 성장에 안주할 수 없다"며 "산업은 다시 뛰고 시민의 삶은 더욱 든든해지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9기의 목표"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를 위해 △투자 유치 확대와 첨단산업 육성 △AI 기반 스마트도시 조성 △시민 중심 혁신행정 구축 △의료·교육·문화·체육·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윤영학 부위원장은 '민선 9기 12대 핵심 공약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공약별 추진 일정과 실행 전략을 설명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소상공인 상권 회복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청년 정착 지원 △미래산업 육성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박 당선인은 "민선9기 광양시정은 기존 행정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광양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구조적 혁신이 돼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식견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호남 제1의 경제도시 광양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대전환위원회는 앞으로 남은 인수 기간 동안 분야별 현안 점검과 정책 검토와 함께 자문위원단과의 협력을 통해 민선9기 시정 비전과 핵심 공약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자문단 출범은 박 당선인이 강조해 온 '광양 대전환'을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첫 단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산업도시 광양의 미래 성장전략과 행정 혁신 방향을 결정할 정책 플랫폼으로서 광양대전환위원회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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