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허식 인천시의회 의원은 12일 6·3 지방선거 관련 인천시장·교육감 등 주요 선거 결과에 대한 재검표를 위한 소청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11일 열린 제310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선거에서 드러난 선관위의 총체적 부실 관리와 전산 시스템의 취약성은 국민적 불신을 초래했다"며 "선거의 본질인 투명성과 평등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 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 기초단체장, 시의원 및 대선 후보들의 관내·외 사전투표와 본투표 득표율에서 나타난 현저한 격차를 언급하며, 이를 단순한 인구통계적 요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 의원은 "국정원의 보고와 증언 등을 통해 제기된 전산 시스템의 해킹 가능성 및 조작 의혹에 대해 국민들은 극도의 불신을 느끼고 있다"며 "6.3 지방선거 인천시 선거 결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위해 법원에 재검표를 신청한 이대형 교육감 후보의 행보에 뜻을 같이하며, 본인 또한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재검표 소청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의 꽃이자 최후의 보루"라며 "인천시민과 재외동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의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선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전자식 개표 대신 수개표 도입 △투표관리인이 직접 본인의 도장을 날인하는 방식의 개선 등을 제시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