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교육감 선거의 개표 결과 입력 실수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전북선관위는 11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전주시 완산구 개표 과정에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중화산1동 제3투표소의 투표록 투표소 명칭이 '제1투표소'로 오기재된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개표 결과를 제1투표소의 결과로 착오 입력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선관위는 이어 "이로 인해 실제 개표 결과와 비교해 투표수 110표, 이남호 후보자 득표수 62표, 천호성 후보자 득표수 43표, 무효투표수 5표의 차이가 난 채 해당 개표 결과가 공개됐다"며 "비록 당선인 결정에 영향은 없다 하더라도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왜곡 없이 정확하게 지켜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전북선관위는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투명하고 정확한 사후 수습을 위해 이날 위원회의를 거쳐 선거 결과를 최종 기록하는 선거록에 착오 기재된 개표 결과를 수정 의결했다.
전북선관위는 "수정된 개표 결과가 대국민 시스템에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신속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선관위는 "투표록 작성 시스템 개선과 개표 결과 입력 오류 방지를 위한 업무편람, 지침 등의 규정을 정비하겠다"며 "선거관리 시스템에 필요한 제도 개선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를 적극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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