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진주 미래 100년, 우주항공산업 육성"…민선 9기 청사진 제시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6.06.11 15:09 / 수정: 2026.06.11 15:09
사천시와 상생협력 강화, 원도심 활성화
공공기관 2차이전·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노력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시정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진주=이경구 기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시정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진주=이경구 기자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시정 청사진'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무소속 후보로서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저의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닌 진주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진주의 미래를 향한 시민의 간절한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갈등과 대립도 있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은 법적 절차를 밟아 바로잡아 나가겠지만 민선 9기는 통합의 시정, 시민의 시정으로 나아가겠다"며 "경쟁 후보들의 우수한 정책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정 운영 방향으로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도약, 사천시와 상생협력 강화,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발전공기업 본사 유치, 역세권 배후단지 개발,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 원도심 활성화 등 청사진을 내비쳤다.

조 시장은 "민선 8기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 성공과 KAI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로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민선 9기에는 미래 항공기체 실증센터 준공과 운영,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 하겠다"며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산업은 진주시 혼자만의 과제가 아니다. 사천시와 진주시, 나아가 서부경남 전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광역 현안으로 열린 자세로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건설, 광역 쓰레기 소각장 문제 등 공동 현안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가능한 사업부터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를 경남 진주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한국남동발전 등과 협력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부 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과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 조성,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 등" 계획을 제시하고 "시청의 일부 기능과 부서를 원도심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공영주차장 확충, 건축규제 완화, 원도심 문화축제 개최 등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이달 중 '공약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별 우선순위 등을 구분해 추진할 계획으로 조기에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오는 9월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정부와 경남도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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