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신 완도군수 당선자 "변화를 바라는 모든 군민의 승리다"
  • 최치봉 기자
  • 입력: 2026.06.04 15:36 / 수정: 2026.06.04 15:36
무소속 김신 완도군수 당선자가 4번 도전 끝에 승리했다. /뉴시스
무소속 김신 완도군수 당선자가 4번 도전 끝에 승리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완도=최치봉 기자] 전남 완도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신(63) 당선인이 3전4기 도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51.2%(1만 5667표) 득표율로 48.7%(1만 4873표)를 얻은 우홍섭 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그는 광양, 강진 등과 함께 3명의 전남 기초자치단체 무소속 당선자 대열에 합류했다. 4번째 도전 끝에 정당 조직과 기득권 정치의 벽을 넘어서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인은 토박이로 청년운동과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하면서 지역 심부름꾼을 도맡았다. 그 덕택으로 39세에 완도군 의원에 당선됐다. 재선 8년간 풀뿌리민주주의 정착에 앞장섰다. 이후 3차례 완도군수 선거에 도전했으나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이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밑바닥 민심을 파고들었다. 낙도 등 섬마을 곳곳을 돌며 얼굴을 알리고 비전을 제시했다. 전복과 해조류 산업 위기, 청년 유출, 의료 문제, 섬 지역 교통과 생활환경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개인이 아니라 완도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다"며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신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해결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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